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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2

안녕하세요? 230622 6월22일 목요일 뒷산을 내다보니 신선한 안개가 끼었습니다. 왠지 안개를 보면 작은 입자 속에 산소가 가득 담겼을 것이라는 상상이 되고 그 속으로 들어 가고 싶은지...? 그래서, 안개가 끼는 이런 여름날에는 지리산이나 큰 산이 있는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자연인'이 되는게 이렇게 어렵네요! ㅎㅎ 오늘은 우리나라의 명절인 단오네요. 예전에 들은 얘기로는 여인네들이 창포로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며 노는 날이라고만 알았는데 착오였네요.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남성의 날 같아서 naver兄에게 물어봐야 겠습니다.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중오절(重午節)·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 2023. 6. 22.
아침인사 220603 6월 3일 금요일 오늘은 음력 5월5일 단오(端午)날입니다.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다섯의 뜻으로 통하니 초닷새[初五日]’라는 뜻으로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고 하는데 어찌하여 나는 늦잠에서 간신히 일어났습니다. 이미 땡볕은 마당까지 넘실거리고 뒷산 높은 소나무에 잔가지도 흔들리지 않으니 여름, 여름, 여름? 산모퉁이 텃밭에는 두마리의 까치가 보이는데 이발소 풍경을 보는 듯 합니다. 한마리는 가만 있고 한마리는 연신 부리로 상대의 털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하! 그러고 보니 요즘 사람들이 단오 풍습을 지키지 못하니까 까치들이 대신하는 것 아닐까요? 예전에는 단오날엔 창포가 무성한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하며, 창포물로 머리를 .. 202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