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1 아침인사 221223 12월23일 금요일 아이구 추워! 일기예보가 딱 들어 맞았습니다.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청소를 한 것을 보니 간밤에 바람이 열심히 움직였다는 것이겠지요? 아직도 바람은 불고 있지만 그렇게 센 것은 아니지만 기온은 영하 6도에 머물러 있네요. 요즘 심심찮게 울던 새들도 입술이 얼었는지 조용하기만 한 세상입니다. 어제는 점심 약속을 성안동(聖安洞)에서 하기로 해서 올라 갔더니 눈발이 내렸습니다. 모처럼 눈을 봐서 신기했는데 멀리 보이는 가지산은 이미 하얀모자를 쓴 것 같이 눈이 많이 왔나 봅니다. 기분은 당장 차를 돌려서 눈밭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점심약속이 진정제 역할을 해 줬네요. 오늘 아침에도 가지산이 삼삼하게 눈에 아련거렸습니다. 오늘은 서당에도 가야하고 저녁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산에 갈 형.. 2022.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