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가치1 찬란한 아침 240104 1월4일 목요일 오늘도 조금 늦잠을 잤는가 봅니다.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8시를 막 넘어가네요. 몸은 찌뿌둥하고, 잇몸은 부었고, 코 밑엔 뾰루지가 하나 올라 온 것을 보니 무슨 문제가 있는가 봅니다. 이제 지난해가 되었지만 연말에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칫과에 가야하나 싶기도 한데 너무 호들갑인 것 같고 그래서 당분간 술을 피하고 몸부터 추스려야겠습니다. 그래도 눈을 떴으니 몸에 익은대로 창문을 열기 위해 베란다로 갔더니 햇살이 너무 아름답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아파트는 옆동에 가려져서 직접 일출을 볼 수 없지만 언제나 막힘없이 동쪽을 볼 수 있는 태화강쪽을 바라보니 하얀칠의 건물들은 햇살에 도드라져 보이고, 모든 사물들이 불그스럼한 햇살에 동화되어 따스해 .. 2024.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