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1 안녕하세요? 230704 7월 4일 화요일 안부글을 쓰면서 제일 망설이는 것이 무슨 요일인지 생각해 내는 일입니다.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하는 생각으로 잠시 머뭇거리다가 어제는 쉬었으니까 월요일이었고...ㅎㅎㅎ 무슨 스무고개를 맞추 듯 추리해서 맞추곤 합니다. 밤새 어둠을 지키던 가로등이 하늘이 부움하니 불씨를 숨기고 서 있습니다. 그 때서야 까치가 찾아와서 웃고 떠들고, 참새도 짹짹거리며 무서운 눈이 사라졌다며 난립니다. 바람은 일도 없고 온도계는 벌써 26도에 머물러 있어서 가히 오늘은 덥겠다는 것을 엄포놓는 듯 합니다. 그런데 스마트 폰에는 지금 온도가 23도가 나와서 내 눈을 의심하고 다시 온도계를 봤는데 26도가 확실합니다. 이러니 아날로그가 디지털 보다 더 진실하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고 유지되는가 봅니다. 어제.. 2023.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