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 까지는 끝이 아니다1 아침인사 220914 9월14일 수요일 어제처럼 하늘엔 온통 구름으로 채워졌습니다. 조금 다른게 있다면 지금 당장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란 기분이 드네요. 까마귄지 까치인지 개구리 울음같이 단음절로 울고 있습니다. 소리가 굵지 않은 것을 보니 까치네요! 이런 하찮은 것도 맞출 수 있다는 것은 오늘은 촉이 좀 살아났다고 봐야 되겠지요? ㅎㅎ 어제도 종일토록 비가 올듯 말듯 해서 집안에만 있다가 결국 저녁에는 비를 감수하고 운동을 나갔습니다. 보통 다니던 코스로 절반을 갔다 싶었는데 이슬비가 내린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밤 9시30분 정도여서 온통 깜깜하니 세상풍경은 볼 수 없고 '비가 시작되는구나' 싶어서 냅다 뛰었지요. 왠걸! 한참을 뛰어 은하수 다리에 다달았는데 비는 어디로 갔는지 구름사이로 하늘이 보이는 듯 합니다. 깜깜.. 2022.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