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는 날1 아침인사 221208 12월 8일 목요일 대리석 같은 하늘에 차츰 빛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불그스럼 했다가 점점 푸르스럼한 빛깔로 변화를 시도 합니다. 구름도 처음엔 검게 보였는데 옅어지나 싶더니 이제는 하얀색으로 변해갑니다. 바람은 없고 기온이 3도라는데 창을 열고 온도게를 보니 간신히 0도를 넘어섰습니다. 아마도 우리 동네가 산 밑이라 그런지 차갑습니다만 대신 그 만큼 맑다는 것에 한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인사를 하다 말고 잠깐 저장한 뒤 집사람과 같이 농수산물 시장에 갔다 왔서 다시 연결합니다. 오늘은 해남에서 절인 배추가 오기로 했다면서 이 참에 무우와 갓 김치도 함께 담그기로 한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시장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활기차서 덩달아 내 기분도 상승 분위기를 탔습니다. 호객하는 사람들에게 무심히 지.. 2022.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