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원장1 아침인사 211208 12월 8일 수요일 날씨가 봄날같이 포근합니다. 늦게 일어난 탓도 있지만 기온은 10도에 육박하고 꼬맹이들이 백팩을 메고서도 뜀박질로 학교에 갑니다. 추위에 움츠리거나 종종걸음으로 나가던 어제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보입니다. 나도 일과를시작합니다. 우선 신문을 펼쳐들고 세상사를 펼쳐든 듯 이 구석 저 구석을 살펴봅니다. 신문의 절반은 정치권의 시끄러운 뉴스가 차지했고 나머지는 코로나가 메우고 있습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으로 사는지 그냥 궁금증만 남기고 숨어버린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시기에 훈훈한 소식이 실렸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병원이 "나라가 위기"라며 병상 전체를 코로나 치료를 위해 내놨다고 합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잠시 멈추는 듯 하더니 스르르 감동의 파동이 .. 2021.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