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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2

아침인사 210902 9월2일 목요일 비는 오지만 우산을 펴기가 싫습니다. 우산이 젖는 것이 싫어서가 아니고 부드러운 안개비를 맞는 것이 좋아서 입니다. 물통에 지하수를 받아 오면서 얼굴을 하늘을 향해 디밀고 걸어 봤습니다. 9월이 오늘부터 시작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지납니다. 어제가 9월이 시작되는 첫 날이었는데 마음같지 않게 들떴거든요. 처연한 맘으로 9월을 맞이 하려 했지만 세상을 찢는 번갯와 천둥이 가만두질 않았거든요! 오랜만에 먹을 갈고 붓을 가다듬었지만 화선지를 채워가는 글자는 삐뚤빼뚤... 오늘은 세상 일이 내 맘과 딱 맞아질까요? 어쩌면 맞는 경우 보다는 맞지 않은 경우가 될지라도 내 맘과 맞아지겠지 하는 희망으로 사는 사람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래야 세상이 유지되는 것이니까요! 때로는 밤 낚시를 다녔던 지난.. 2021. 9. 2.
아침인사 191021 10월21일 월요일 지난 토요일엔 동네를 조금 벗어나 영남알프스인 간월산을 목표로 잡고 간월산 자연휴양림 앞에 차를 세우고 밝얼산으로 올라 곱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보고, 배네봉을 거쳐 간월산 억새를 보고 내려왔지요. 비록 태풍을 못이기고 억새꽃이 다 달아났지만 역시나 좋은 산이란 것에는 이설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네요. 시작은 긴장도 되지만 언제나 신이 나지요! 뭘 할까로 부터 시작하여 뭔가는 좋은 일들이 생길것 같은 기대감에 차 있으니까요! 그러나, 너무 서둘면 탈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바삐 사는 것은 활력을 요구하는 것이니 건강에도 이롭지만 서둔다는 것은 멘탈의 문제이기 때문에 육신이 삐걱할 경우엔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긴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알죠?!.. 2019.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