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를넘자1 아침인사 210602 6월2일 수요일 일어나고 싶어서 일어 난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침이 조금 소란합니다. 아파트 옆을 지나는 이예로 공사장에서 망치소리가 탕하고 울리기 바쁘게 숲 속에서 작은 새의 비명이 짹하고 들립니다. 탕! 짹! 탕! 짹! 탕! 짹! 망치소리는 절제된 리듬을 갖고 있는 듯 하지만 사정없이 못대가리를 내리치는 것 같고, 숲 속의 작은 새는 망치소리에 놀라선지? 아니면 두들겨 맞는 못대가리에 경악을 했는지? 울음으로 항변을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망치처럼 죽어있던 것들이 살아서 개구리, 풀, 새 같은 살아있는 것들을 위협하고 있는 작금이 가히 공포스러워 새벽도 놀라 달아났습니다. 오늘 아침 중앙일보에 실린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쓴 칼럼 제목에는 "주변 사람들이 다 이상해 보.. 2021.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