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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2

아침인사 210616 6월16일 수요일 벌써 장마가 왔는지 제법 비 온 날이 길게 느껴집니다. 봄 날에 꽃을 따다 담은 술도 제법 노오랗게 "조금만 기다려라"는 멈춤 신호를 하고 있구요...ㅎㅎ 오늘 신문에는 국립암센터 서홍관원장의 "하루 두잔도 위험'이라는 별 이상한(?) 말씀을 남겼네요. 나는 이 사람과 별로 친하지 않으니까 말을 안듣는다고 욕을 듣지는 않을 것 같은데....어쩔까? 엊저녁에도 올림픽팀 가나와의 축구대전를 보면서 막걸리 두병을 냅다 눕혔더니 손바닥이 부었는지 글자를 치는 것이 조금 이상해서 오타가 많이 생깁니다. ㅎ 비가 잦으니 집에서 지낼 일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럴 때는 뭘 할까가 숙제처럼 찜찜하게 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은 소원을 담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조미하씨 처럼... 《사람마음 / .. 2021. 6. 16.
아침인사 210412 4월12일 월요일 까치 두마리가 바쁜 울음을 흘리고 사라진 하늘에는 먹구름이 풍성하게 깔려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오늘은 비가 많이 온다더니 서서히 준비를 하는 듯 보입니다. 지난 토요일날 태화장에 나가서 장구경을 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가판대엔 뭘 파나 싶어 가봤더니 각종 모종과 묘목을 팔고있었는데, 땅도 한평 내가 쓸데없는 욕심이 일어났는지 포도나무 한그루를 덤벙 집어들었네요. ㅎㅎ 열매는 3년쯤 지나야 연다는데 내가 무슨 이유로 어떻게 키울지 계산도 없이 집어 든 것도, 그 주인 아저씨 또한 기어코 갖고 가라는 이유도 아직 불가사의로 남았습니다. ㅋ 거금(?) 오천원을 줘서 그런지 모르지만 갑자기 포도묘목에 애착이 생기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석에 끌리듯 베란다로 갔지만 포도나무 묘목 한 그루를 심.. 2021.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