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1 아침인사 190823 8월23일 금요일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맞습니다. 기다리던 오늘이 처서(處暑)입니다. 벌써 뒷산 어디에선가 귀뚜라미가 자리를 잡고 선 연습하듯 조심스레 옥구슬 소리를 냅니다. 눅눅한 여름살이에서 청량한 가을로 넘어가려면 어깨부터가 가벼워 할텐데 진 종일 흐린 뉴스로 마음까지 무겁습니다. 오늘은 당나라 사람 유변의 가훈으로 마음을 씻어 볼까 합니다. 첫째, 자신의 안락한 생활을 위해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마라. 둘째, 유학(儒學)에 관해 아무런 지식도 없이 옛 사람들의 도덕에 대해 비판하지 마라. 셋째,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싫어하면서 멀리하고, 자기의 비위를 맞추며 아첨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마라. 넷째, 빈둥거리며 놀기를.. 2019.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