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日卽事1 아침인사 220527 5월27일 금요일 까치 몇마리가 요란하게 움직입니다. 소나무 위에 지은 자기집으로 두마리가 아니라 대여섯마리가 들락거리면서... 알을 낳았는지? 부화를 했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옥상에서 내려다 봐야 될 것 같은데, 까치에게도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어제는 느긋하게 혼자서 산행을 즐겼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꽤나 긴 주암계곡을 지나면서도 앞서가던 팀(3명)을 만난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들이 너무 좋았지만 혼자서 보는 미안함이 아직까지 남았네요. 재약산을 내려오고 다시 천황산을 올랐지만 이상하게 피곤함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알프스 9봉 완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도 있었고, 손가락을 꼽을 정도의 멋진 풍경을 봐서 그랬는가?! 하.. 2022.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