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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계소리

by 올곧이 2017. 9. 11.
9월11일 월요일
호우주의보가 내린가운데 청소차는 어김없이 일을 한다.
호우주의보인데도 일을 하는 자신의 신세가 싫어서인지?
아니면 힘이 들어서인지?
잉잉거리는 소리가 안스럽다.
그렇지만 힘이 들어도 몸이 아파도 오히려 소리를 죽여야 하는 인간보다는 제소리를 내는 저 기계가 부러울 때도 있다.
오늘은 월요일.
한 주를 시작하는 날.
힘든 몸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경의와 성원을 보낸다.
즐거운 날이 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