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 or X

정운천 "美쇠고기 수입, 과학적 기준에 의한 것"

by 올곧이 2008. 5. 2.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일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대해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에 따른 타결, 검역 기준에 의한 타결"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대 농생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국제적 기준이 없으면 국내 기준이나 상대국 기준에 따라 협상을 하고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하지만 미국이 작년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광우병위험 통제국' 지위를 얻어 기준이 마련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03년과 2004년, 2005년에 광우병이 발병한 소 3마리는 동물성 사료가 금지되기 이전에 이미 동물 사료를 먹은 소이며 이를 제외하고 1997년 동물성 사료가 금지된 뒤 지난 10여년간 미국에서는 소 1억 마리 가운데 한마리도 광우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광우병 문제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문제에 비유, 부안 인근에 원자력발전소는 들어섰지만 방폐장이 들어설 수 없었던 것은 사람들이 사실을 잘 모르고 선동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판단하는 지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나돌았던 소 도축 동영상에 대해 "동물보호단체에서 찍은 것이고 쇠고기가 리콜된 것도 학대에 대한 책임 때문이지 광우병 때문은 아니다"며 "잘 모르는 사람이 고양이를 보고 호랑이라고 두려워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이어 "정부에서는 책임있는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호랑이가 아니다'는 말을 못하고 `고양이다'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며 우회적으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광우병이 구제역과 달리 전염병이 아니며 광우병의 위험이 과장된 면이 있다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구제역은 공기로 전염되는 전염병이고 광우병은 발병한 소를 먹지 않으면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사입력 2008-05-01 20:52
sewonlee@yna.co.kr
===============================================================================
어제 이영희장관이 노동자를 배신하는 듯한 발언으로 노동계가 발칵 뒤집어 졌다. 그런데, 농림수산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모든 국민이 우려하는 광우병이 우려되는 미국소고기 수입에 대하여 국민의 우려에 어떻게 진정시킬까를 생각하기 보다 선동세력 때문에라니...
 모든 국민들이 우려하는게 선동에 속아서 그런다는 얘긴데 국민들이 그렇게 바보들인가? 소 도축 동영상도 동물보호 단체에서 찍어서 ...? 그럼 동물보호 단체서 없는 것을 찍었다는 말인가?
 농어민의 고민을 들어주고 농어촌을 살려야 하는 농림수산부 장관이 해야할 말이 농어민은 죽어도 국가정책은 살려야겠다? 아니 국가정책도 외국의 힘에 밀린 억지 정책인 것이 다분한데 그것을 살려야 된다? 이런 사람을 매국노라고 한다면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