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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현대중공업 사상 첫 희망퇴직 실시

by 올곧이 2012. 10. 23.

 드뎌 올 것이 오는것인가?

전국에서도 제일 잘 나간다는 울산에서 그것도 수만명이 근무하는 단일공장의 현대중공업이사상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단다.

 비록 남의 회사지만 예사로운 이야기가 아니기에 관심이 온통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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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21023.22001214832

 

현대重, 사상 희망퇴직 실시

조선경기 불황 사무직 대상

국제신문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2012-10-22T21:49+01:00

 

- 국내 경제·사회 전반 파장 예상

 

세계 1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을 받는다. 회사가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1972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는 세계적인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것이어서 동종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8일까지 한시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22 밝혔다. 신청 대상은 근속 연수에 관계없이 50세에 과장급 이상 사무·기술직 중간간부에 한해서다. 생산·기술직과 계약직인 임원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자들에 대해 잔여 근속 연수에 따라 2~5년치의 통상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정년 때까지 자녀 학자금과 의료비를 계속 보장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경기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퇴직자 규모는 정해놓지 않았고, 그대로 희망자에 한해서만 수용할 방침"이라며 "이런 결정을 노조에도 전달했다" 말했다.

 

한때 세계 신조선 시장의 30%대를 점유했던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 시행을 전격 발표하자 국내 조선업계를 포함한 재계가 충격에 빠졌다. 회사는 신조선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양설비나 중장비 등에서 선전해 다른 동종업체들보다 그나마 형편이 나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조치는 곧바로 국내 조선업계 전반으로 퍼질 있어 국내 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울산의 조선업계 관계자는 "재무구조나 수주 모든 면에서 월등했던 현대중공업이 고육지책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면 다른 업체들에서는 이상의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 "조선업은 노동집약산업이기 때문에 파장이 확산될 경우 협력업체 줄도산은 물론 정리해고와 같은 실질적인 구조조정 사태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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