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2010.10.19 09:40최종수정2010.10.20 04:23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희망퇴직을 신청한 국민은행 직원이 최종 32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 수가 3247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들 신청자를 대상으로 각 그룹별 적격자 심사를 진행해 퇴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 11월초 발표할 예정으로 약간의 변동 가능성은 있다. 퇴직 처리는 내달 11일이다.
이같은 신청규모는 지난 2005년 희망퇴직 당시 22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금융권 최다 규모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5년 만에 처음 실시하는 희망퇴직으로 누적 수요자가 많았고 무
기계약직까지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희망퇴직 신청자 중에는 무기계약직 등 계약직 직원도 1000여명과 임금 피크제 대상인 만 55세 이상 직원들도 350명 가량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이 제시된 것도 당초 목표 이상의 성과를 올리는 데 한 몫 했다.
은행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정규직 직원에 대해서는 기본금 최대 36개월치를, 무기계약직은 최대 24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퇴직자의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원씩 2명에 대해 대학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 퇴직자가 원하면 후선센터 지원업무와 대출 모집인, 콜센터 상담업무, KB생명 보험설계사, 거래 기업 등에서 2년간 더 근무할 수 있다. 퇴직자가 일자리를 신청하지 않고 창업을 할 경우에도 향후 2년간 창업 장려금 2400만원이 지원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희망퇴직을 신청한 국민은행 직원이 최종 32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 수가 3247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들 신청자를 대상으로 각 그룹별 적격자 심사를 진행해 퇴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 11월초 발표할 예정으로 약간의 변동 가능성은 있다. 퇴직 처리는 내달 11일이다.
이같은 신청규모는 지난 2005년 희망퇴직 당시 22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금융권 최다 규모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5년 만에 처음 실시하는 희망퇴직으로 누적 수요자가 많았고 무
기계약직까지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희망퇴직 신청자 중에는 무기계약직 등 계약직 직원도 1000여명과 임금 피크제 대상인 만 55세 이상 직원들도 350명 가량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이 제시된 것도 당초 목표 이상의 성과를 올리는 데 한 몫 했다.
은행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정규직 직원에 대해서는 기본금 최대 36개월치를, 무기계약직은 최대 24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퇴직자의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원씩 2명에 대해 대학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 퇴직자가 원하면 후선센터 지원업무와 대출 모집인, 콜센터 상담업무, KB생명 보험설계사, 거래 기업 등에서 2년간 더 근무할 수 있다. 퇴직자가 일자리를 신청하지 않고 창업을 할 경우에도 향후 2년간 창업 장려금 2400만원이 지원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