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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0621

by 올곧이 2023. 6. 21.

6월21일 수요일

 

비가 내립니다. 시원하게...

오늘은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하지(夏至)라고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그래서, 밤은 제일 짧다는 날! ㅎㅎ

그래서, NAVER 형에게 물어 보니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열을 많이 받아서 그 열이 쌓이고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몹시 더워진다고...

 

역시 chatGPT가 똑똑하다고 하지만 내 수준에는 naver형이 제일 똑똑한 것 같아여~  검색기도 이젠 K가 최곤가? ㅋㅋ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 마다 비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있다는데 chatGPT는 알까?.

그리고,  이날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 때마침 오늘 비까지 내리니 역시 K가 쵝오! ㅎㅎㅎ

그렇잖아도 교회 울타리 밑에 통통한 달개비가 꽃을 피우고 있던데, 최근 가뭄으로 삐쩍 말라서 보기가 안좋더만...

이제 다시 통통해 져서 보라빛 꽃을 마저 피웠으면 좋겠구먼요.

 

며칠 전 부터 일터 가까이서 울산의 축제 중 아마도 제일 큰 축제인 '마두희 축제' 준비로 엄청 번잡스럽더군요.

작년에는 통장 신분으로 축제에 참여를 해서 만장기도 들고 축제를 즐겼는데 올 해는 입장이 다릅니다.

주차장 인근이 축제의 본부가 되고 줄다리기도 재미를 더한다고 수상 줄다리기도 한다고 하니 볼거리가 만만찮겠던데...?

암튼 규모로는 역사이래 최대가 아닐까 생각되니 한 번 와서 축제의 기분을 느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은 오후근무라서 느긋하게 나가면서 축제준비 현장을 한 번 둘러 볼까 생각 중입니다.

http://ulsanmaduhee.co.kr/pages/index.html

맛보기로 미리 즐겨 보시라고 링크를 걸었으니 두루두루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관계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마두희를 설명하고 있네요.

 

『옛 울산고을의 읍치와 병영을 안고 있는 울산시 중구에서 전승되는 마두희는 울산고을을 아우르는 축제의 놀이로서, 적어도 조선 후기 이후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울산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의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공동체놀이로서 울산지역 주민이 전승해온 공동체축제와 놀이문화, 나아가 지역문화의 성격과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민속으로서 대표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마두희는 울산지역 공동체축제의 중심적 연행으로서 역사적 변화를 겪으며 수백 년의 기간 동안 전승되면서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왔다. 따라서 마두희는 울산의 축제와 놀이문화를 표상하면서 지금도 주민들의 삶 속에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 전통에 기반한 울산시의 연성 도시이미지 및 문화적 정체성 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울산의 지역성을 담은 전통문화 복원과 민간에 전승되는 전통문화의 바탕인 대동의 체험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저력을 확인하며 전통문화의 복원을 넘어 지역축제로 승화하여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와 중구 원도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문화적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아이고! 일정 그림만 봐도 현장에 참가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나 수상 줄당기기를  '태화강을 나르샤'라고 네이밍 한 것에는 누군지 모르지만 젊은 사람이 지었겠지요?!

 

오늘 보는 태화강은 다른 날 보다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더 빨리 나가고 싶네요.

더군다나 오늘은 하지에다 비까지 내려주니 벌써 기분은 풍년을 맞은 듯 하고요...!

자 화이팅 하고요...!

 

태화동에서...

https://youtu.be/yqPIEab9-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