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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328

by 올곧이 2022. 3. 28.

3월28일 월요일

 

주말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무척 오랜만에 인사 올리는 것 같이 생각됩니다.

왜 그런가 생각했더니 주말동안 평소와 다른 많을 일들을 겪는다고 현실감각이 조금 둔해진 탓인가 봅니다.

 

토요일엔 초상 2건에다 봄맞이 청소를 한답시고 부산하게 보냈고

어제 일요일엔 이발과 염색을 하고 가족과 서너시간 태화강을 탐방했는가 하면

저녁에는 친한 친구내외와 함께 부부동반 맛있는 외식에다 두어시간을 차를 마시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침은 월요일 시작이지만 어제의 기분이 그대로 이어져서 힘겹지 않습니다.

날씨도 맑은 파란하늘이 보이는 가을 하늘같고, 기온도 제법 쌀쌀해서 근육이 탄탄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번 주는 3월의 마지막을 보내는 날들이겠지만 아쉬움 보다는 뿌듯한 기분으로 마감을 할 것 같습니다.

 

봄은 이제 완전히 익어서 봄꽃들은 거의 귀한 모습들을 다 공개한 듯 보입니다.

산수유, 생강꽃, 복수초, 노루귀, 바람꽃, 봄까치꽃, 광대나물꽃, 별꽃, 민들레꽃, 영춘화가 다투어 피었었고

이젠 개나리꽃, 제비꽃, 두견화(진달래꽃), 목련꽃이 한창이며 태화강변에도 벚꽃이 한마당 잔치를 할 모양입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만개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벌써 차량들이 정체를 보이고 있어서 또 다른 불편도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이 즐겁고 좋은 일들로 비롯된 것이니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쏟아지는 꽃비를 맞으며 행복에 겨워 세상을 탈출하지는 않을런지? ㅎㅎ

그 욕심 지나치지 않게 예방주사를 맞는 기분으로 벚꽃엔딩을 준비했습니다.

기분좋게

그러나, 너무 들떠지 않게 .... 알지요?

행복합시다.

 

태화동에서...

https://youtu.be/tXV7dfvSe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