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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302

by 올곧이 2022. 3. 2.

3월 2일 수요일

 

오늘 아침엔 두가지의 새로운 풍경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랫집 베란다에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기념일이 아님에도 당당하게 걸려있으니 신이 나서 그런지 건.곤.감.리. 4괘가 활짝 펼쳐졌습니다.

 

또 하나는, 햇살 아래로 두 꼬맹이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백팩이 몸통만큼 크고 손에는 신발주머니까지 들었지만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아마도 오늘이 개학이라서 그동안 못봤던 친구들을 생각하는지 신명이 나서 걷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분좋게 시작되는 3월에 신의 은총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먼나라 이야기지만 전쟁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우리나라 대통령도 좀 더 현명한 분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도 빨리 안정이 되어 마스크 없는 생얼을 그대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기대가 너무 많았나요?

이 모든 것은 사람이 아니고 신의 힘이 미쳐야 하는 일이니 모두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기분 좋은 날. 남은 시간도 쭈~욱 그대로... 화이팅!

 

태화동에서...

 

https://youtu.be/Mbj26vHDM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