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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214

by 올곧이 2022. 2. 14.

2월14일 월요일

 

까아만 주차장으로 변했지만 아파트를 빠져나간 주차자리가 희끗한 것을 보니 비는 조금 내렸나 봅니다.

수은주는 5도에서 진행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것을 보니 봄의 향기를 감지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벌써 여기 저기서 매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 했거든요!

 

선암저수지 근처 공원에도 청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통도사 홍매화도 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제는 멀지않은 궁거랑에도 피었더라는 소식을 들으니 한동안 못갔던 뒷산 등산로가 궁금해 집니다.

 

엊저녁엔 "감기 때문에 밖을 나가지 않은지 며칠째냐?"고 나보다 기억력이 좋은 집사람에게 물어 봤습니다.

"이번 목요일이면 15일째"라는 대답을 듣고는 "아니? 몇일짼가? 묻는 말에 15일은 왜?" 하는 반문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그 의미를 알아차렸습니다. "감기는 약을 먹으면 15일, 안먹으면 2주일..."이니 조급해 말라는...

그리고는 "그러길래 조심을 했어야지! 평소에 건강에 신경쓰던가?"로 자책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안부로 전해오는 대부분의 SNS 인삿말에는 90% 이상이 건강을 돌보라는 문구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하니 이걸 볼 수 있지!"라고 비아냥 거리듯이 그냥 흘려버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직도 건강하니까!" 하는 오만에 빠져있는 것이라고 밖에 더 이상 좋게 해석이 안되는 행동이지요!

 

이번 감기로 또 한번의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건강백신을 맞은 듯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이미 병이 나면 그 때는 고생이다. 건강은 그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봄은 점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소중한 하루하루의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는 만큼 건강은 필수조건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맞으면서 오늘도 건강에 대해 무심했다면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짐해 봅시다.

화이팅!


https://youtu.be/HnEm-jdxv4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