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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112

by 올곧이 2022. 1. 12.

1월12일 수요일

 

오늘은 미세먼지라곤 한 톨도 없고 그 자리를 추위가 차지했습니다.

방금 해가 올라와서 우리동네 고층건물 꼭대기에 안착을 하고 서서히 뿌리를 내리는 중입니다.

오늘은 울산시에서 주민들 생활자금을 보태준다면서 각 10만원을 주는 날이라 발걸음이 가벼워야 할텐데...

 

벌써 호주머니가 텅 비어버린지도 오래되었는데 그걸 채워준다니 빈 속에 삼겹살을 넣는 맛?

하지만, 우선은 도움이 될 것이지만 미래세대에 빚을 넘긴다는 생각을 하면 매우 불편합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다가 가면 그것으로 족한 것일텐데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이렇게 국고를 비워가야 되는지?

더 이상의 포플리즘은 위험하다는 정치지도자들의 진정성 없는 말에 신물이 납니다.

 

보름전에 아픈 목근육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병원에 가자던 집사람의 권유도 이제 더 이상 들리지 않을걸 보면 집사람도 이제 지쳤나 봅니다.

그런데, 왜 나이를 먹어가면서 병원가기가 꺼려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그것보다는 뭔가는 모르게 켕기는게 있는 듯 한데 딱 꼬집을 수는 없네요.

그래서 참고, 참고, 또 참는 버릇이 이제 습관으로 굳으려 합니다.

이렇게 잘 참을 수만 있다면 깊은 산골이나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는 섬에서 사는 것도 가능할텐데...ㅎㅎ

 

또, 쓸데없는 생각이 가지를 뻗기 시작합니다.

별로 영양가없는 생각을 하느니 빨리 씻고 생활자금이나 받아오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되네요.

 

날씨는 춥지만 마음이 가벼우니 추위도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과신은 말아야겠지요?

건강해야 또 봅니다. 남은 시간도 웃으면서... 화이팅!

 

태화동에서...

 

https://youtu.be/Z069VjAec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