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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1018

by 올곧이 2021. 10. 18.

10월18일 월요일

 

따스한 햇살이 빛나고 있어서 분명 따스할 것 같았는데 창문을 여니 "쌔앵~" 찬바람이 노크도 없이 들어옵니다.

아파트 현관을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옷들도 며칠 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트렌치 코트와 패딩이 주를 이룹니다.

이번 주말 쯤에야 날씨가 풀린다는데 이렇게 가을이 쉽사리 떠나는가 싶은 생각에 잠시 멍 때리고 있습니다.

 

창에 달아놓은 온도계는 5도를 가르키지만 북쪽 강원도 지방에는 벌써 영하의 기온이라니...?

이렇게 추위가 급습하면 단풍도 들기 전에 잎들이 다 얼어 떨어질 텐데 하는 마음에 조바심이 생깁니다.

시인 김소월도 산에는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핀다고 할 정도로 산이 곧 꽃이라는 표현인데 가을이면 당근 단풍이 꽃일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시사철 볼거리는 많지만 그래도 가을 단풍이 제일 보기 좋은 것 아닙니까? (강요?) ㅎㅎ

 

때마침 오늘은 우리나라의 "산의 날"이라는 기념일이었네요.

국제적인 산의 날 제정에 발 맞추어 우리나라도 10월18일을 산의 날로 지정하였다는데 달력에는 아직 알림이 없네요!

달력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산림청을 찾아 봐도 행사알림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을 보면 글쎄요?

꾸역꾸역 여기저기 뒤져보니 나오기는 산의 날에 대한 기록물이 발견되기는 합니다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cms/cmsView.do?mn=NKFS_03_02_14_01&cmsId=FC_003047

 

산림청 - 휴양복지 > 산림문화 > 산의 날 > 산의 날 소개

산림청 - 휴양복지 > 산림문화 > 산의 날 > 산의 날 소개

www.forest.go.kr

우리나라는 산지가 70%를 차지할 정도로 산은 우리와 가깝고 중요한 자원일텐데도 산에 대한 인식은 너무 미흡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좀 더 정부의 홍보와 우리들의 관심이 더 활발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러나 저러나 기온이 차갑다 보니 온도는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염려가 먼저 됩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만큼 건강 잘 챙기셔서 행복을 만드는 시작이 되길 바라면서...

 

태화동에서....

https://youtu.be/YCAcieNV_2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