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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0917

by 올곧이 2021. 9. 17.

9월17일 금요일

 

비가 시원하게 내립니다. 조금 더 세차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보름달이 더 청명하게 보이려면 대기에 퍼져있는 먼지들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니까요....!

 

오늘자 신문에는 민간인 4명이 스페이스 X에 실려 우주여행을 떠났다는 뉴스가 실렸습니다.

이제 곧 추석명절이 다가오는데 우주는 아니더라도 고향방문이라도 해봤으면 싶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고향을 떠나기도 하고 고향을 찾아 가기도 하듯 사람이 현재의 위치에서 떠난다는 행동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어쩌면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가 궁금해서 가는 경우도 많겠지만 한편으로는 맘같지 않은 현실을 멀리하기 위해 떠나는 경우도 상당하리라 봅니다.

 

그런데, 막상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그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먹고 살기 바빠서, 누군가가 찾아 올 것만 같아서 기다려야 하거나 또는 내 몸이 불편해서, 아픈 가족이 있어서 등등...

이루 말로서는 다 설명을 못하는 경우들이 있을텐데 어쩌죠?

그래서, 신(神)은 인간에게 "생각의 나래"라는 선물을 내려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이면 좋은 곳으로 떠날 수 있는 분들이야 당연히 그 곳을 향해 떠나시겠지만 그럴 사정이 못된다면 상상의 나래라도 펴고 좋은 곳을 찾아 나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GOGO GOGO GOGO GO~GO!

추석명절! 무탈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태화동에서...

https://youtu.be/VTmIt9nQtz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