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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0916

by 올곧이 2021. 9. 16.

9월16일 목요일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보되고 있지만 아직 하늘 구석구석은 파란색이 많습니다.

다만 구름의 이동속도가 빠른 것을 보니 머잖아 비는 내릴 것 같다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창문을 열고보니 어제부터 일부 개통된 이예로를 따라 남산터널을 오르내리는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일부 개통에다 개통사실도 알려지지 않았는데 저 정도면 개통 사실이 알려 질 때는 고속도로는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이동량이 넘쳐날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우리 아파트는 도로개통으로 인하여 쾌적한 보금자리라는 좋은 평판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대신, 도로 이용자들이 그것 이상의 빠르고 편한 도로라는 혜택을 입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봐야겠지요?!

 

그런데, 모를 일은 주변공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통부터 서둘렀는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무리한 개통으로 큰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경험적인 염려도 있지만 짐짓 정치적인 느낌을 안가질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을 친구삼아 부정선거로 당선된 송머시기의 업적 쌓기? 글쎄요, 제대로 된 업적이 뭘까?

울산 대밭공원 부터 언양까지 수키로마다 띄엄띄엄 서너평의 대나무를 심어놓고 백리대밭이라고 우기는 것도 업적?

ㅎㅎ (괜히 또 정치얘기로...죄송합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내심 시원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이불은 상대의 작은 허물을 덮어주는 마음"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나는 그런 마음이 없는가 싶은 걱정도 됩니다.

 

엊저녁에 잠시 구름 밖으로 나온 달이 맑았습니다.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달을 보며 둥글둥글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보람된 하루 되십시오.

 

태화동에서...

9/15일 오후 개통된 이예로

https://youtu.be/gnN8xc-2v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