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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0805

by 올곧이 2021. 8. 5.

8월5일 목요일

 

이제 가을이 오나요? 아니, 무더위가 끝났는가요?

오늘 새벽엔 잠결이지만 시원한 바람이 살갗을 간지럽히며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입추가 가까워 오니 동작이 빠른 바람들이 쏜살같이 이동하는가 싶습니다. (반가운지고...)

 

요 며칠동안 저녁 운동을 나가다 보면 어지간히 주변의 조명이 밝은데도 별들이 반짝였습니다.

큰 별이 하나 보이고 그 주변으로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작은 별들도 몇 개 보였는데

한참을 올려다 보았는데 무심결 어릴 때 부르던 "형제별"이란 동요가 냉각났습니다.

 

어제는 아침도 뜨지 않고 홀로 사시는 누님들을 보러 집을 나섰습니다.

세월 탓에 홀로 되신 누님이 부산에도, 창녕에도 계셔서 한나절 동안 운전을 하며 왔다리 갔다리 했더니 마음은 홀가분 한데

아침에 일어나니 온 몸이 뻐근한 것은 아마도 세월 탓이겠지요?! 

 

그리고, 어제의 경험으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어릴 때는 철없이 대들다가 죽을 만큼 많이도 맞았는데도 이렇게 서로 끌리는 것을 경험했으니까요!

어쨋거나 자기관리를 잘하니 이렇게라도 서로 상봉할 수 있다는 것에 스스로 건강 잘 챙겨야지 하는 마음도 가졌습니다.

 

이제 맑은 새벽바람으로 무더위도 점차 물러갈 것 같습니다.

조금난 더 힘내 보입시더. 좋은 날 올낍니더~

태화동에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뵐 수 잇기를...

https://youtu.be/mP7zuP7FA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