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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0628

by 올곧이 2021. 6. 28.

6월28일 월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수은주는 23도를 가르키고 엷은 구름이 깔렸지만 해가 뜨면 금방 사라질 듯 보입니다.

내일 모레면 7월이라니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올 때도 된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는 아무 일도 안했는지 아니면 기억력이 떨어져서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 뒤 신문을 펴면서 잠시 지난 주를 생각해 보니 글쎄요? 아무 생각이.... ㅎㅎ

천날만날 뉴스라고 나오는 얘기들이 하나같이 사건사고에다 권력자들의 부패 얘기만 나오다 보니

오늘이 어제같고 어제가 또 오늘같은 생각이 뱅뱅 맴도는 것이 아닌가 SELF변명을 해 봅니다.

 

달력을 보니 오늘은 철도의 날이라고 합니다.

1899년 9월 18일 노량진∼제물포간 노선이 최초로 개통된 이래 전국각지로 철도가 연결되었답니다.

지금이야 철도의 기능이 이동속도라면 예전에는 그야말로 우리 삶을 버무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었지요!

내고향 산전에도 동천강을 건너는 철로가 있었고 가까운 병영역이 있어서 여러가지 옛 생각들이 그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또 다른 이백(李白)이 되어 배 대신 기차여행을 꿈꿔 봅니다.

『人生在世不稱意 인생재세불칭의

사람으로 났으나 세상 일 뜻대로 되지않으니

明朝散髮弄扁舟 명조산발롱편주

내일 아침 머리 휘날리며 조각배나 띄워 볼거나』

 

6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즐거운 생각으로 시작합시다. 화이팅!

 

태화동에서....

https://youtu.be/fD3EWKE3p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