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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0520

by 올곧이 2021. 5. 20.

5월20일 목요일

이른 아침부터 베란다 에어컨실외기 위에서 물을 튕기며 춤을 추는 자가 누군가?

금장 눈가리개를 한 궁예가 혼잣말 처럼 무겁게 질문을 던지니 "또 비옵니다"라고...

 

올 해는 비가 자주 내리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젠 비 때문에 질만한 꽃은 다 떨어졌으니 신록의 여름을 위해 내리는 것이라면 기꺼이 환영!

 

오늘 달력을 보니 "세계인의 날"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어떤 날인지 궁금해서 네이버에 물어봤더니 2008년 부터 해오던 행사라는데, 외국에서 들어온 이민자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날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라면 오늘 다문화행사도 많이 열릴 것인데 우리 고향엔 비가 내리니 조금 염려가 됩니다. 자~알 돼야 할텐데......!

 

최근에 어떤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로 물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뉴스에도 요즘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 인력들이 투입되지 못해 생산단가가 올라서 그렇다네요.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인구는 자꾸 줄어들고 소비량도 따라서 줄어 들 것인데 외국인력들이 못 온다고 밥상물가 까지 영향을 받나? 하는 의문도 들지만 내 몸에 붙어 있는 손발도 각자 자기의 몫을 할 뿐 서로의 일은 공감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미치니 내가 모르는 외국인들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겠다 싶네요.

 

어쨋거나 오늘은 세계인의 날!

좋던 싫던 다문화는 이미 우리들 곁에 다가와 있으니 껴안고 같이 가야 되는 현실입니다.

"세계는 하나다"라고 우리가 먼저 외쳤던 것 처럼 이제 실천으로 진행해야겠지요?

같이 갑시다!

태화동에서...

https://youtu.be/svyeG5up7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