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수요일
흰구름이 점점 얇아지더니 군데군데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기온이 제법 떨어져서 쌀쌀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운동하기에 좋은 날씨 같은데 자동차 정기검사 마감이 다 됐다고 하니 오늘은 집중해야겠습니다.
제대기념으로 뽑은 차도 주인을 닮아 제법 연세가 있는 모양입니다. 현역이라면 주어진 혜택을 받으려고 2년이 멀다하고 바꾸던 차였는데 이제는 그럴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차를 바꾸기엔 여러가지 생각할 것이 많아졌습니다. 새 것도 좋지만 가성비도 따져야 되고 무엇보다 새 차 냄새보다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나에게 맞게 체질화된 의자나 계기판이나 주인 닮은 냄새가 그냥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땜시 속담도 "모이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식으로 속담도 달라 지듯이 사자성어인 衣莫若新 人莫若故 (의막약신 인막약고) "옷은 새 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친구)이 좋다"는 말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우겨 봅니다.
벌써 해는 중천으로 오르며 왜 안나가냐고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일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면서 ...
홧이팅!
https://youtu.be/16ADX6zz8K8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