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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00911

by 올곧이 2020. 9. 11.

9월11일 금요일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찌푸리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못할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뻔하게 드러날 인간세계의 진실공방이 보기싫어 문을 닫은 것인지?

매일 보는 하늘이지만 가끔은 하늘을 보며 특별한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이라 딱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하늘은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 같고, 어떤 것이던 말로 전할 수는 없지만 생각하는 대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뭔가가 분명 있을 것 같아서....

옛날 어르신들도 "하늘은 다 안다" 고 했습니다. 옛날 하늘이 요즘 하늘과 달라진게 있을까요? 몇년전 TV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사람은 속여도 하늘은 못속인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그 처럼 하늘은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정보의 보고입니다.

오늘의 하늘은 무엇을 감추고 있을까요?
아니면 하늘은 무엇이 보기 싫어 장막을 쳤을까요?
결국 구름이 걷히면 밝은 태양은 환하게 나타날 것인데...
결국 감춰진 장막이 걷히면 진실도 나타날 것인데...

태양도 진실도 언젠가는 필시 나타날 것이기에 오늘도 우리는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주말을 앞 둔 오늘도 그렇게 삽시다.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