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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909

by 올곧이 2019. 9. 9.
9월9일 월요일

아침이 밝기가 무섭게 그동안 정지되고 있던 옥동-농소간 도로공사가 재개되는가 보다.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

어제가 하얀이슬이 내리는 백로였는데도 기온은 전혀 내려가지 않았다. 며칠동안 내린 비 때문에 오히려 습기가 더 많이 찬 것 같다.

연일 공방을 벌이던 조구기 사태로 TV가 열기를 뿜더니 어제 오후부터는 일본 월간잡지 "hanada 10월호"에 실린 기사가 뜨면서 컴퓨터 마저 뜨겁다

이런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이 있으니 그게 시간이고 세월이다. 마냥부럽다.

며칠만 있으면 추석(이번 주 금요일)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을을 한다. 배고픈 시절에 나온 단어라서 풍성함을 갈망하는 말이겠지만 달 처럼 둥글게 살자는 의미도 담겼다고 우겨보고 싶은 아침이다.

어찌어찌 하다가 아침인사가 나의 푸념으로 끝을 보네요. 모쪼록 좋은 명절이 기다리고 있으니 건강부터 챙기시고 즐거운 맘으로 오늘을 시작합시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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