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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322

by 올곧이 2019. 3. 22.
3월22일 금요일

어제는 여름 날씨 같았는데 오늘은 조금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이럴 때 감기가 잘 걸리기도 한다지요? 건강 챙깁시다.

오늘은 "세계 물의 날이자 "서해 수호의 날"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물에 관한한 자립도 및 양질의 물생산 국가인 우리였습니다만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다 알지요? 유엔에서도 3월22일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물의 날로 정했다니 한번쯤은 물에 대한 감사를 해야됨이 도리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3월4번째 금요일인 "서해수호의 날" 입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네번째를 맞는 날입니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느니 마느니 논란이 있지만 나라를 목숨으로 바친 그들에게 감사하고 추모해야할 사람들은 우리 각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뉴스가 조금 무겁게 느껴지네요.

어제 뒷산에 가다가 길 옆으로 벚꽂나무에서 꽃이 하나, 둘 피었는 것을 봤습니다. 벚꽃 망울이 하나하나 터질때면 어린 옛날이 생각 납니다.
쌀밥 대신 보리쌀에 무우나 고구마를 넣어서 밥을 짔던 시절. 아궁이에 짚을 넣고 불어 때다보면 짚에 붙어있던 나락 한, 두알이 뜨거움을 참지 못하고 튀밥으로 하얗게 튀어나오던 그 모습.
그 걸 얼른 집어서 입 속에 넣고 환상의 맛에 이끌려 또 터져 주기를 기다리던 그 기분.
벚꽃이 하나 하나 터져주기를 기다리는 이 기분과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내일이 주말인데 건강해야 나들이도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건강 챙기면서 즐겁게 보냅시다.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