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마지막 월요일1 칠월의 마지막 월요일 240729 7월29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여섯시를 갓 넘었지만 남산쪽을 바라보니 벌써 하얀색 건물들은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고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명정교의 태극기들은 깃대에 착 붙어 있습니다.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인데도 대비할 대상이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파랗게 보이질 않습니다. 역시 하늘에는 구름 한 둘 정도는 있어줘야 하는데 오늘은 찾아 볼래야 볼 수가 없고 창백하게 보이는 낮 달만이 외롭게 하늘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나도 지난 주 수요일 부터 시작한 인턴(?) 근무로 다소 긴장이 되었던지 뭔가 모를 옥죄는 기분으로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는 낮잠도 즐기면서 쉬었지만 그것으로는 피로가 가시지 않아서 어제는 탁트인 바다풍경이 보고 싶다는 생.. 2024.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