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심1 방하착 240221 2월21일 수요일 여섯시에 일어났더니 빗소리가 또닥또닥 봄처녀가 걸어오는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늘 오전에는 뒷산을 오르고, 오후엔 서당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내려서 산책을 취소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신문으로 시간을 보내고 밖을 내다봤더니 비는 멈췄고 이삿짐차가 드르륵 드르륵 시끄럽네요. 아마도 저 사람도 나처럼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엊저녁 기상청 예보로는 전국 특히, 동해안으로는 북부 강원도 지방에는 대설이 예상되고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했기 때문에 오늘 등산을 하거나 이삿짐을 옮기기로 한 사람은 어떤 자신감(?)으로 그런 선택을 했을까? ㅎㅎ 아닌게 아니라,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난 것도 이제사 생각해 보니 국토교통부에서 발송한 안전문자.. 2024.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