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라 여자의 콩떡1 오하라 여자의 꽁떡 ♡ 오하라 여자의 콩떡 한 개 ♡ 교토에는 '오하라메'라는 유명한 콩떡이 있다. 찹쌀에 검은 콩을 꾹꾹 눌러 박은 볼품없는 떡이다. 값도 아주 싼 동전 한잎의 싸구려 떡이다. 헌데 이 볼품없는 떡은 교토의 명물 중의 하나이다. 오하라메.라는 뜻이다.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의 인근에 오하라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하늘이 동전만 하게 보이는 산촌이다. 논과 밭이 거의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마을이어서 도무지 먹고 살 길이 없는 곳이다. 그 오하라 마을 여자들은 생계를 위해 산에 가서 나무를 자르고 패서 한단의 나무를 만든다. 그리고 한단의 나무를 머리에 이고 교토로 간다. 오하라와 교토는 차로 한 시간 거리이다. 그러나 머리에 한단의 나무를 이고 걷자면 서너시간이 걸려야 교토에 닿을 수 있다. 아침에 죽 한 그.. 2021.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