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좋아1 아침인사 210929 9월29일 수요일 새벽 일찍 또 비가 왔었나 봅니다. 하늘은 문수산 꼭대기에 흰구름을 덮고 내려왔지만 가을답게 파란 하늘로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어제는 모처럼 식구 셋이서 여행이랍시고 집을 나섰습니다. 사실은 내가 할 일이라고는 아내와 딸래미의 이동을 도와주는 운전수 역할밖에 없었습니다. 이차저차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경북 군위에 있는 화본 간이역을 향해 달렸습니다. 환갑을 지나면 남자도 여자가 된다고 했는데 막상 화본역에 가서 보니 "이게 뭐라구?" 하는 생각이 듭디다. 이것저것 경험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여자의 감성인지 갬성인지를 따라 갈 수는 없더군요. 심드렁한 내 표정을 읽었는지 무슨 TV에도 나왔으며 누구누구가 역장을 대행하면서 "어쩌구저쩌구"... 좋은 말들은 이해했지만 TV를 보지.. 2021.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