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1 문태준의 마음 읽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5339 [문태준의 마음 읽기] 까맣게 그을린 두 얼굴 | 중앙일보그런데 다른 사람의 삶을, 그리고 다른 사람과 나와의 관계를 무덤덤하게 바라보고 여기며 지내온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때마침 다른 사람의 삶www.joongang.co.kr까맣게 그을린 두 얼굴 처서가 지나고 구월에 접어드니 이제 아침과 저녁에는 좀 선선해진 느낌이 든다. 더위가 한풀 꺾였나 싶다. 올해 처서에는 여기저기서 전화를 받았다. 처서 때가 되니 내가 쓴 졸시 ‘처서’가 생각난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그런 이유로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으며 서로 안부를 물었다. 시 ‘처서’는 내 등단작이다. 이 시로 1994년에 시인이 .. 2024.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