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자1 아침인사 220217 2월17일 목요일 오늘은 겨울로 다시 들어간 것 같이 춥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창밖에 매달아 둔 수은계인데 영하 10도를 가리키네요. 아침이 왔으니 브라인더도 올리고 커텐도 걷어야 하지만 오늘은 왠지 그대로 두고 싶을 정도로 춥습니다. 어제는 집사람과 통도사 홍매화를 보자고 약속했는데 해가 달궈지는 것을 봐야 결정할 것 같습니다. 매화라는 꽃이 본래 추위에 강해서 눈 속에서 피는 꽃이라고들 하지만 이렇게 춥다면 몸이 우선 움츠러 들어서... 홍매화를 보기 전 꽃의 시인 나태주님의 시 한수를 감상해 볼까요? 《풀꽃 / 나태주 (1945~)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그것처럼 홍매화도 느긋하고 자세히 봐야 하는 귀한 꽃인데 우선 몸이 움츠러 들면 제대로 감.. 2022.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