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있는 얘기1 자식이 오는 날 231214 12월14일 목요일 하늘엔 엹은 구름이 가득 깔렸고 바람은 불지 않아 오늘도 겨울 같지 않은 날씨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며느리와 아들이 놀러 온다니까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공기라도 맡을 수 있겠네요. 하긴 며칠 전에도 아들 내외가 김장김치를 가지러 왔다면서 전화로 통화는 했지만 만남은 오랜만이네요. 아들네 집이 여기서 30분 거리지만 둘 다 직장에 다니니 자주 오라고 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그리고, 남들 처럼 바리바리 싸 줄 것도 없으니 맑은 공기라도 실컷 마시고 가라고 하고 싶네요. 아홉시가 다 된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온도계 기둥은 무려 10도 근처에서 머뭇거리고 있네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아직은 흰구름 사이로 푸릇푸릇한 구석이 보입니다. 비가 내릴려면 좀 일찍 내리거나 밤 늦게.. 2023.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