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이 그리워1 안녕하세요? 230216 2월16일 목요일 창을 여니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새소리입니다. 어떤 새인지 내려다 보니 숨바꼭지를 하자는 듯 숨어버리는 작은새가 있던 자리에 봄이 앉았습니다. 간간히 내리는 비를 맞아 이미 촉촉해진 텃밭에는 흙을 밀쳐내는 새싹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늘이 파랗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새싹들이 제 힘으로 일어서는지 지켜보려는가 봅니다. 오늘은 기온도 4도 가까이 되고 바람이 없으니 한층 더 봄기운이 납니다. 그런데, 오늘 카톡으로 들어오는 아침인사로는 눈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많이 보입니다. 지리산 쪽도 눈에 묻혔고 심지어 경주쪽에도 눈이 왔는가 보는데... 이러다가는 올 겨울엔 눈 한번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조바심이 납니다. 최근에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렸다고는 하지만 틀림없이 영남 알프스 1,0.. 2023.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