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꽃1 안녕하세요? 230310 3월10일 금요일 삐루 삐리루! 노고지리 같기도 하고 모습은 찾을 수 없지만 숲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리에 오랫동안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어릴 때 보리 밭을 지나가면 수직으로 저 높이 날아올라 한껏 노래를 부르다가는 수직으로 내려오는 새! 시원한 보리밭이 생각나서 한참을 눈을 고정 시키고 생각에 잠겨 봤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보리밭은 옛 일이지만 엊저녁에 쏟아진 소나기가 더 확실히 보입니다. 덕분에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2도가 낮은 8도에 머물러 있네요. 어제 소나기는 틀림없이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감로수였을 것이지만 놀란 것은 유난히 빗방울이 컸습니다. 먼지 위로 한방울 툭 떨어지니 먼지들이 사방으로 비산되고 컴지막한 구멍이 보이는 것이 투둑툭툭 쏟아지니... 햇빛이 밝아서 비가 오리라곤 전혀.. 2023.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