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행복1 행복 버무린 날 241205 12월5일 목요일 아침 나절엔 기온이 2도로 찍힐 정도로 추웠지만 바람이 없어서 햇살은 온전히 따스하다.오늘은 쉬는 날이지만 이미 김장을 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어서 마음에 일어나는 잡생각들은 지워야 했다. 대신 아내와 함께 '농협 하나로마트'로 미리 주문한 절임 배추 4박스를 찾으러 갔다. 몇 분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차를 타고 가면서 "오늘 배추가 도착하지 않았으면 어쩌나?" 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배추는 도착해 있었고 많은 박스들 가운데서 우리 것만 찾으면 되었다. 마트 앞에는 산더미 같이 쌓인 배추들이 주차장 일부까지 점령할 정도로 김장철이 우리에겐 일거리지만 축제(이벤트)임에 틀림없다. 우리집은 몇 해 전부터 전남 해남에서 올라오는 것을 썼지만 그 외에도 여러 곳에서 절.. 2024.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