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2 감동시작 241001 10월1일 화요일 찬란한 아침 해가 떴다.온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던 안개가 햇빛에 놀란듯 움직이지 않고 멈칫해 있다.까치가 날아 간 하늘을 배경으로 전깃줄도 햇빛을 받아 비단실 처럼 반짝이고 있다.라디오에선 이문세씨의 노랫말이 흘러나온다.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않으리..."이런 날에 가사를 썼었나 할 정도로 내가 보는 세상과 정말 맞아 떨어진다.오늘은 좋은 날임엔 틀림없다. 간단한 먹을거리로 건강을 채우고 일터로 향한다.벌써 마니아들은 각자의 장소를 찾아서 운동 삼매경에 빠져있다.운동장 한켠의 여러 기구들에는 메달리고, 돌리고, 휘젓고, 거꾸로 메달리고, 윗몸을 뉘였다 세웠다 하고 트랙을 도는 사람들은 뛰거나 걷거나 한다. 곁눈질로 인원수를 하나, 둘, 셋, 네... 세어보니 40명에 조금 모.. 2024. 10. 1. 아침인사 211001 10월1일 금요일 10월의 첫 날! 하늘엔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쾌청한 날씨입니다. 드물기는 합니다만 이집 저집 베란다에서 펄럭이는 태극기가 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이 국군의 날입니다. 나이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내 기억에는 생생합니다. 이 날은 아침부터 TV화면에 탱크가 시가지를 달리고, 늠름한 군인들이 행진을 하면 그 위로 꽃가루가 뿌려졌지요! 나도 커서 군인이 돼야지 하는 꿈을 키우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나름으로 다른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뭔가는 아쉬운 생각이 자꾸 남습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군사력이 세계 6위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우리가 만든 군사무기가 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이미 K-9전차는 세계 으.. 2021.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