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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4차산업 관련주

by 올곧이 2017. 4. 18.

4차 산업혁명: 거대한 물결의 시작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미래는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겪어왔던 세상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는 수없이 많겠지만, 당사에서는 기술이나 산업이 이미 상용화될 정도로 가시화되어 있거나 혹은 잠재력이 커서 미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분야로 크게 7가지를 선정했다.
사물인터넷은 2020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하면서 1조 2,900억달러 시장에 이를 전망이다. 밸류체인을 하드웨어, 통신,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구분하면 우선적으로는 하드웨어에 속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가 유망할 것이다. Texas Instruments, Qualcomm, Microchips, Cisco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에서는 LG전자, 어보브반도체, SK텔레콤, KT, MDS테크놀로지가 관련 기업으로 분류된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의 도입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 딥러닝에 필수적인 그래픽카드 GPU를 개발한 Nvidia와 FPGA 반도체를 개발한 Xilinx가 우선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외에도 Alphabet, IBM, Baidu와 같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머신러닝 분야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NAVER를 비롯 삼성전자카카오 등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여러 분야 중에서도 가장 먼저 수익모델이 정착되고 상용화된 산업이다.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Amazon과 Microsoft는 이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Salesforce, VMware 등도 클라우드 관련 글로벌 대표기업이다. 국내에서는 더존비즈온, 퓨전데이타, 비트컴퓨터, 케이아이엔엑스 등이 관련 기업이다.
로봇산업이 태동한지 50년이 지나는 동안 산업용 로봇 위주로 발전해왔으나, 앞으로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로봇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산업용 로봇으로 유망한 기업으로는 스위스의 ABB, 일본의 Yaskawa 등이 있으며, 서비스 로봇으로 유망한 기업으로는 Intuitive Surgical과 IRobot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로봇틱스, 미래컴퍼니, 삼익THK, 유진로봇, 테크윙 등이 관련 기업이다.
드론은 주로 군사용으로 개발되고 발전되어왔지만, 앞으로는 개인용과 상업용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용 드론시장에서는 중국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DJI는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No.1 기업으로 부상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지만, 대한항공한국항공우주가 무인항공기 납품 경험을 갖고 있어 향후 드론 시장이 확대될 경우 대표 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3D 프린터는 아직은 산업용 프린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개인용 3D 프린터 시장이 커지게 되면 파급효과가 매우 확산될 전망이다. 글로벌 대표기업은 미국의 Stratasys와 3D Systems이며, 국내는 주로 3D 프린터에서 제작된 제품들을 유통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가상현실은 Sony, Facebook, 삼성전자,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잇따라 가상현실기기를 시장에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상업화가 시작되고 있다. 가상현실 산업은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된 방식과 유사하게 성장할 전망이다. 하드웨어기기 대표기업은 Sony와 Facebook이며 센서, MCU 등 핵심 반도체를 생산하는 STMicro와 Invensense 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엔씨소프트레드로버, 덱스터 등이 관련 기업으로 분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