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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붕금산으로

by 올곧이 2015. 9. 20.
엊저녁엔 불알친구들 계중이었다.
창식이가 직장을 그만두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집안에서 고양이와 놀고 있다는데 것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인생은 길고 직장이 없으니 걱정된다는 것이 주류다.
말은 안했지만 나도 내년이면 저럴텐데 어쩌나?하는 걱정이 된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뒀나? 아니면 직장에 나가기가 싫어서 놀고있나?
본의 아니게 근심거리의 중앙에 있다는 것에 내심 불편하다.
사람이 내일을 꿰뚫어 보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자의로 그런 것이 아닌데도 걱정꺼리의 중심에 놓아진다는 것에 괜히 우울증이 생길려고 한다.
내일은 내일이니 내일가서 생각하자.c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