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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다는 것

by 올곧이 2015. 8. 20.
누구나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에는 부정할 수는 없다.
결국 나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나 스스로가 알고 있다.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지? 아니면 이 글을 쓰는 도중 마침표도 찍기도 전에 사라질지...?

죽음의 시간이 언제인지도 모른다면 지금의 사는 것에 충실하면 될텐데 대부분 사람들은 먼 미래를 보고 산다.
미래를 보고 사는게 나쁘다는 것을 말하려는게 아니다. 다만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너무 공력을 쏟아 붓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공허한 생각이 들어서...
하기사 많은 준비를 함에 있어서 나를 위한 것도 좋지만 남을 위해서 준비를 했다면야 설사 죽음이 곧바로 왔다고 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남을 위한 것을 뭘하는데?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러면서 나는 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렇게나 하고 있을까?...

고민을 하지 말든가 아니면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정답일 것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