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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관심회사

글로벌 위기 속 현대차의 명암

by 올곧이 2008. 12. 22.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현대자동차의 미래는 이를 취재하는 기자나 학자들에 따라 전망을 달리하고 있어 무작정 위기라는 생각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말을 바꾸면 터무니 없이 고민하고 위축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설령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면 분명 또 다른 기회라는게 대세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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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기아차는 22일 조업시간 단축을 비롯해 관리직 임금동결, 혼류생산 등 유연한 생산체제 도입 등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실적이 당초 480만대 예상에서 420만대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며 해외판매 재고의 경우 106만대(3.9개월 물량)에 달하는 등 어려움에 봉착했다.

최근 악화된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이미 조업단축과 혼류생산 등 유연생산체제를 도입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이달부터 평균 4시간 조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주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은 그랜저 및 쏘나타의 수요감소로 주·야 4시간 생산체제(4+4)로 전환했다. 전주공장도 버스생산라인을 2교대에서 1교대제(8+0)로 변경을 추진해 수요감소 등 전 세계적인 불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또 관리직 임금동결 등 전 임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하는 정신 재무장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관리체제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위기극복을 위한 유연생산체제 운영 등 최근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비상관리체제를 전 사업현장으로 확대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임직원들이 모두 동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경기 침체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함에 따라 세계 자동차업체의 감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크라이슬러가 지난 18일부터 30개 공장 모두를 최소 한달간 폐쇄했으며 앞서 제너럴모터스(GM)도 북미지역 공장을 30%가량 가동 중단해 내년 1분기에만 생산량을 25만대 가량 줄일 예정이다. 포드도 2012년까지 북미 16개 공장을 폐쇄해 120만대 설비를 삭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의 경우 도요타가 40만대를 감산하고 6000명의 인원을 줄이기로 했고 닛산은 생산량 15만대와 인력 1500명을 줄이는 등 일본 자동차업계 감산 대수는 190만대에 이르며 감축 인원은 1만4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08-12-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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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결정으로 3대 자동차업체인 `빅3'의 가격할인 경쟁이 마무리되면 현대차[005380]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양희준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신차 시장에서 `빅3'가 판매가의 20%를  넘는 할인 경쟁을 벌인 것은 재고 처분 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미 정부의 구제금융 결정으로 부도 위험이 제거된  만큼  `빅3'가 더 이상의 출혈 경쟁을 벌일 필요가 없어졌으며, 수익성 악화에 고전하던  일본업체들 역시 인센티브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가격 인하의 여지가 큰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할인 제공이 현지 소비자에게 돋보일 수 있다"며 할인 여력이 가장 큰  현대차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08-12-22  09:34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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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관리직 임금동결..아산공장 주야 4시간·전주공장 1교대 전환]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관리직 임금동결과 조업단축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차의 관리직 임금동결은 외환위기(IMF) 당시인 1998년과 환율 및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2006년 2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쌍용차가 공장가동 중단과 함께 12월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고 GM대우가 이날부터 모든 공장의 가동을 멈추는 등 심각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2일 최근 악화된 글로벌 경영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조업단축과 근무체제 변경, 관리직 임금 동결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 이날부터 아산공장(그랜저 및 쏘나타 생산)의 조업시간을 기존 주야 8시간 체제에서 주야 각각 4시간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차는 또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의 버스생산라인을 2교대에서 1교대제(주간8시간+야간0시간)로 바꿀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각 공장에서 이달부터 평균 4시간 조업시간을 단축해왔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함께 관리직의 임금을 동결해 불황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각오를 새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판매실적이 당초 예상 480만대에서 42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해외판매 재고의 경우 106만대(3.9개월 물량)에 달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고 비상경영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비상관리 체제를 전 사업현장으로 확대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임직원들이 모두 동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08-12-22  15:01

[머니투데이 박종진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