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지 6개월쯤 된 남녀가 있었다.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약속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며 남자의 요구를 완강히 거절했다. 이에 심술이 난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다.
“수박 한 통을 사더라도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먼저 따보고 산다는 거 몰라?”
그러자 여자가 대꾸했다.
“그럼 자기는 한번 따버린 수박은 안 팔린다는 건 몰라?”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4020103313628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