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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울산태화강서 희귀 '돌연변이 댕기물떼새' 발견

by 올곧이 2008. 11. 27.


울산 태화강 찾은 희귀 백화형 댕기물떼새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 울산시 남구 태화강 하구 모래톱에서 발견된 희귀 백화형 댕기물떼새. 일반적인 댕기물떼새는 몸이 회색과 검은색, 머리 댕기가 검은색인데 이번에 발견된 백화형은 몸의 회색 부분과 댕기가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울산환경운동연합>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울산 태화강 하구 모래톱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백화형(알비노.albino.돌연변이로 흰색으로 변화한 형태) 댕기물떼새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겨울철새인 댕기물떼새는 일반적으로 몸이 회색과 검은색, 머리댕기 부분은 검은색인데 반해 이번에 발견된 백화형 댕기물떼새는 몸의 회색부분이 흰색이고 머리댕기도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이 댕기물떼새는 지난 22일 낮 12시께 울산환경운동연합이 '하천 생태안내자 양성과정'의 '하천과 철새' 현장 교육을 받던 부산환경운동연합 낙동강 하구모임의 김화연 철새 안내자가 망원경으로 발견해 사진으로 촬영했다고 울산환경연합은 밝혔다.

울산환경연합은 "경성대 조류관 이종남 박사가 백화형 댕기물떼새는 세계적으로 사례가 없을 정도의 희귀종으로 우리나라에서 관찰된 것은 이례적이며 귀중한 성과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2008-11-26 17:23 |최종수정2008-11-26 17:41
leeyoo@yna.co.kr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383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