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중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중구 태화동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의 패러다임를 기존 마을 꾸미기 위주에서 민생 중심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모를 통해 전국 32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태화동 태화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와 태화어린이집 일원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 5년 동안 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 등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소공원 및 공영 주차장 조성, 보행환경 개선사업, 태화 생활복합센터 건립 등이 있다.
사업 대상지인 태화어린이집 일원은 과거 재개발 예정지였으나 사업성 부족 문제로 지난 2018년 사업이 무산된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곳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올해 초부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모 대응전략을 세우고 정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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