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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1109

by 올곧이 2023. 11. 9.

11월 9일 목요일

 

해가 올라왔는지 아직은 어둑한 이른 아침입니다.

약간은 쌀쌀한 것 같아서 온도계를 보니 9도 입니다.

기온이 어제보다 많이 올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만 바람조차 잠잠하니 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어제는 많이 추워서 서울에는 얼음이 얼었고, 강원도 지방 높은 산에는 상고대가 하얗게 보기 좋더만...

여기는 딴 세상 같이 포근하다 못해 낮에는 더워서 외투를 벗어야만 했으니...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땅도 참 넓습니다. 그지요? ㅎㅎ

 

오늘도 아니 이번 주는 오전근무라서 일요일 까지는 일찍 나가야 합니다.

오늘은 정리담당이라 더 일찍 나가야 하지만 최근 들어 조금 노련하다고 해야 하나? 덜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일하려는 의욕이 점점 떨어져서 흥미를 잃어 간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하고...

왜? 그런고 곰곰히 생각하니 같이 근무하는 동료가 요즘 들어 주문같이 "이제 몇 일 남았다"로 분위기를 잡습니다.

그런 동료의 심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어쩌면 힘 빠지는 부작용이 있어 보입니다.

 

어차피 나가야 하는 약속을 한 기간제인데 그걸 예상 못한 것도 아니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하면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갈 수 있나를 생각하면 좋겠는데...

그러다가 3개월 뒤 또 불러주면 열심히 일하고, 그런 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어떨 땐 "참 걱정도 팔자다" 하는 말을 해 주곤 하지만 내가 그가 아니니 생각의 차이는 어쩔 수 없겠지요?

각자의 인생 목표도 다르고 자라 온 환경도 다르니까요!

 

오늘은 '소방의 날'이라는 기념일이네요.알고 계셨나요?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모르던 것을 아는 것만 해도 내 인생이 즐거워 집니다.

'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고 개별법에 의한 기념일로 매년 11월 9일에 해당한다' 는데 개별법은 또 뭔지? 어렵다!

 

아침에 너무 복잡한 것을 알려고 하다가는 지각하기 딱 맞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아침 인사를 마무리하고 나가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멋있게, 건강하게 보내십시다. 아자~앗!

 

태화동에서...